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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일기는 울산 박씨 문중의 가보였지만 번역 과정에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. 두 사람 모두 군관 현재의 병사로 일하고 있었지만, 아무것도 없는 추운 지역에서의 군생활, 급여, 여성들과의 성생활, 주고받은 선물 등 바로 평범한 일상이 기록되고 있다. 아버지 북일기 박춘문의 아버지 박게숙은 기생을 녹옷, 홍안 등으로 은근하게 표현해 동침한 사실도 두 번 정도 썼지만 아들 박춘문은 아버지도에 동침 한 여성들의 인적사항과 이름을 상세히 일기에 기록하고 있다. 지금은 상상조차 힘들지만 울산에서 회령...